[K글로벌타임스]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AI 기반 산업설비 모니터링 및 재난안전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IoT 센서와 CCTV 영상 데이터를 융합한 예지보전 및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은 안전사고·설비고장·범죄 등 사회적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어 주요 도시 및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2019년 설립된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가온플랫폼은 스마트팩토리, 프로세스 플랜트, 스마트시티, 스마트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예측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온플랫폼의 서비스는 모두 모듈화된 구조로, 전력·설비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하며, 고가 외산 솔루션 대비 가격 경쟁력 및 기술 자립성을 확보하고 있다. 가온플랫폼은 현재 몽골 국가재난청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반 재난안전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및 체코 등에서도 스마트 인프라 및 플랜트 예지보전 솔루션의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스마트 안전과 설비 유지보수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Q1. 귀사의 주요 사업 영역과 핵심 제품/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가온플랫폼은 대전 대덕특구에 위치한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프로세스 플랜트,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국방 분야에서 IoT 센서 데이터와 CCTV 영상 데이터를 AI 알고리즘과 융합하여 설비 고장, 안전사고, 범죄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지능형 예측진단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IPCM(Intelligent Plant Condition Management): 플랜트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AI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과 AIVA(Artificial Intelligence Video Analysis): CCTV 영상 기반의 침입·화재·폭력 등을 탐지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그리고 NGAD(Nature Guardian Against Disaster): 환경·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자연재해를 조기 감지하는 스마트 재난안전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산업설비 모니터링, 시민 안전, 생산현장 사고 예방, 국방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Q2.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목표로 하는 시장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자사는 국내에서 AI 기반의 설비 예지보전, 지능형 영상 분석, 재난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의 스마트 인프라 수요와 외산 솔루션 대체 시장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몽골에서는 스마트시티 기반의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가재난청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체코 등 유럽 원전 및 플랜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Q3. 귀사의 솔루션이나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가지는 차별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1) AI 기반의 융합형 예측진단 솔루션 제공IoT 계측 센서 데이터와 CCTV 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설비 예지보전 + 재난안전 + 범죄 예방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대응 가능한 융합형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단일 기능 솔루션과는 차별화되는 강점입니다.
2) 경량화·모듈화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IPCM, AIVA, NGAD는 최적화된 경량 구조로 설계되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력 인프라가 불안정하거나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운 개발도상국 시장에 적합합니다.
3) 실증 중심의 레퍼런스 기반 기술력국내 스마트 플랜트, 공공안전 프로젝트 등에서 이미 다수의 실증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현장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해외 기관의 신뢰 확보에 효과적입니다.
4) 외산 솔루션 대비 가격 경쟁력 및 기술 자립성고가의 외산 솔루션 대비 성능과 낮은 유지 보수 비용을 제공하며, 자체 개발 AI 엔진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기술 자립성을 확보하고 있어, 외산 종속 우려가 있는 국가에서 특히 강력한 대안이 됩니다.
Q4. GIP 포털을 처음 알게 된 경로와 어떤 기대를 가지고 활용하기 시작하셨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GIP 활용 시 귀사의 해외 진출 준비 단계와 함께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GIP 포털은 NIPA 주관 세미나 및 유관기관 담당자 추천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실질적 해외 진출 파트너링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당사는 몽골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시스템 시범사업을 준비하던 단계로, 현지 기관과의 매칭, 해외 시장 정보 확보, 수출 인증·절차 자문 등 실행 중심의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Q5. GIP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중 귀사가 가장 유용하게 활용한 정보나 상담 서비스는 무엇이었나요?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유용했던 서비스는 현지 전문가 및 기술통역을 통한 1:1 매칭상담과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컨설팅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스마트 시티 공공합력 시스템 구축 협력 MOU 체결을 앞두고 GIP를 통해 현지 제도, 계약 방식, 기술 시연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자문받았고, 현지 공공조달 프로세스에 맞는 대응 전략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Q6.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었던 주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GIP가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해외 진출 시 가장 큰 어려움은 현지 제도·언어 장벽과 비즈니스 문화의 차이였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대상 협력 사업의 경우 관계 형성 및 신뢰 확보 과정이 까다로웠습니다. GIP를 통해 전문가 자문 및 현지 컨설턴트 연결, 사업 제안서 리뷰 및 로컬라이징, 기술 시연 기획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MOU 체결 및 시범사업 착수로 이어졌습니다.
Q7. 현재 진출해 있는 해외 시장에서의 주요 성과와 향후 확장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자사가 보유한 공공안전·도시문제 해결·플랜트 설비 기술 분야에서 효율성과 자립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국가들을 주요 전략시장으로 선정하였으며, 현재 진출 중인 주요 해외 시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몽골 -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 사업
사업 개요: 몽골 국가재난청(NEMA)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통합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을 거쳐 국가 단위로 확산을 추진 중입니다.
2. 인도네시아 - 스마트시티 및 플랜트 예지보전 솔루션 도입 협의
사업 개요: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추진 정책 및 공공 인프라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여, 현지 파트너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기반 구축 중입니다.
3. 체코 - 신규 원전 설비 예지보전 및 감시시스템 수출 협의
사업 개요: 체코 신규 원전 수주 사업에 맞춰, AI 기반 예측진단 시스템(IPCM)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향후 목표 시장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도시 안전 및 설비 제조업 기반 국가와 UAE,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내 플랜트 유지보수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모색 중에 있습니다.
Q8.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다른 기업들에게 GIP 활용과 관련하여 조언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GIP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제공하는 실행형 플랫폼입니다. 준비 단계부터 현지 파트너 연결, 제안서 작성, 정부기관 상담까지 전 과정에서 실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내부에 해외사업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라면 GIP를 통해 사전에 리스크를 줄이고 신뢰 기반의 현지 진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실무 중심의 파트너링이 해외 성공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K글로벌타임스 김동현 기자] kimdh@kglobaltimes.com
